디자인이야기 totaldesign
금오산을 오르다. 본문
금오산 입구의 돌탑을 지나....
아직 겨울인 폭포에 이르러 한숨 돌리고...
헐떡 고개에서 한장....
이른 아침 구미 금오산을 올랐습니다.
성큼 다가온 봄을 느끼며
오른 산
폭포의 물은 아직 겨울 빛을 하고 있지만
온몸으로 느껴지는 기운은
완연한 봄입니다.
650m를 지나며
소폭의 등산로는 아직 눈과 얼음으로 덮혀있고
아이젠을 준비하지 못한 조카 때문에
더 오르는 것을 포기 했습니다.
30여분만 더 오르면 정상인데......
등산화라도 신었으면 계속 가자 하겠지만
아무리 산이 좋아도 안전을 무시 할수는 없었습니다.
바위에 걸터 앉아 내려다 보는 도시와
하산 길에서 만난 많은 등산객들
한 입 베어문 사과와 귤은
그야말로 꿀맛이 이었습니다.
느껴지는 봄 기운을 한껏 받았으니
이번 한주도 열심히.....
(2006. 0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