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디자인이야기 totaldesign

미니벨로를 타다 본문

행동

미니벨로를 타다

또딸이 2005. 8. 17. 11:14


 

 

 



접혀진 네오바이크 scoop _ "신기하다"

 

요즈음 미니벨로를 탑니다.

바퀴가 작은 자전거(16인치)에

작지 않은 몸을 놀리며

신도림에서 성산대교 까지

어제도 왕복 2시간 남짓의 거리를

갈때 1번 올때 1번 두번을 쉬고 내 달렸습니다.

 

조금은 지치지만

바로 옆으로 강을 끼고 달리는 기분이란

정말 그만입니다.

빠리의 세느를 유람선으로 돌며

조명으로 비추어진 건물을 보며 부러워 했던 기억이 새록 합니다만

볼만한 건축물은 없어도

조금은 번잡해 보이는 풍경도

미니벨로의 느림의 미학으로

한껏 흥분됩니다.

 

휙휙 지나가는 커다란 자전거들 속에

인간 엔진을 두세배 더 움직여야 하는 미니벨로는

운동도 그만이고

저속이 주는 여유로

이곳 저곳 한 눈 팔수 있는 자유까지
차거운 물 한통 끼우고

앞에는 작은 전등 뒤에는 빨간 깜빡이까지

가벼운 옷차림에

가끔 보이는 미니벨로족(?)이 반갑기도 하고....

 

오늘은 성산대교를 지나 양화대교까지 도전해 볼랍니다.

 

미니벨로에 관심이 있으시면

http://  로 오십시오...

'행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각산가다....  (0) 2006.03.06
금오산을 오르다.  (0) 2006.02.20
토마스집 앞에서  (0) 2005.06.26
저녁에 스파케티...  (0) 2005.02.20
카메라를 들이대면...  (0) 2005.02.20